도봉구,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상' 수상 쾌거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4-10-01 03:31:10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최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10차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AFHC) 세계총회’에서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와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은 2년 단위로 세계총회를 개최해, 부문별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선정 도시에 건강도시상을 수여해 왔다.
구는 이번 총회에서 ‘알코올 피해로부터 지역사회 보호’ 부문에서 우수사례로 선정, 건강도시상을 받았다.
특히 구가 추진한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를 통한 여성 알코올 고위험군 재활서비스'가 알코올 중독치료에 접근성이 낮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서비스는 여성 알코올 고위험자를 발굴해 중독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상담 ▲여성 특화 재활프로그램 ▲가족교육 프로그램 ▲중독예방 협의체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건강도시상 수상은 ICT기술을 활용한 도봉구 중독지원사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도봉구가 선도적인 보건의료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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