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청라·신현동에 ‘미세먼지 차단숲’ 만든다
區, 사업비 60억 투입 8ha 조성··· 열섬현상 완화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2-09-14 16:25:08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서구가 청라와 신현동 일원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다.
구는 총사업비 60억원(국비 30억, 시비 15억, 구비 15억)을 투입해 미세먼지 차단숲 약 8ha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도심 내 미세먼지와 분진, 열섬현상을 저감하고 도심 내 녹음 확충을 통해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여유로운 휴식 공간의 역할을 한다.
구는 지난 1일 청라16호 경관녹지 착공을 시작으로 이달 중 석남이음숲 4단계 구간 착공을 추진해 올해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도심 내 미세먼지 차단숲 확대 조성은 서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민선 8기 주요 공약사항 중 하나”라며 “주민들이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환경에서 거주하도록 도시숲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구는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위해 주민 의견 수렴과 실시설계용역 등 행정절차를 끝마쳤으며 쾌적하고 녹음이 푸르른 서구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비 확보를 위해 인천시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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