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365일 관악청 운영··· 소통창구 다변화
7월 재개··· 총 120회 면담·민원 447건 청취
온라인 코너 통해 290건 접수··· 15일내 구청장 답변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12-28 16:23:51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민들의 크고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주민소통과 협치를 구정 핵심 가치로 삼은 구는 관악청(카페형 구청장실)과 온라인 관악청(365일 운영), 구청장에게 바란다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구민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관악청은 열린 구청장실로써 구민 누구나 편하게 박준희 구청장을 만날 수 있다.
민선7기 시작과 함께한 공약실천 1호 관악청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제한적으로 운영됐지만 지난 7월 재개해 구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제한적인 운영에도 불구하고 이 구청장은 총 120회의 면담, 447건의 민원, 710여명의 주민들을 만나는 등 밤낮 가리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
구는 직장인 등 시간적 여건이 되지 않아 방문이 어려운 구민들을 위한 비대면 소통창구 온라인 관악청과 관련해 구청장 답변 기준을 완화함과 동시에 소요기간도 기존 30일에도 15일로 단축했다.
아울러 비대면 소통 활성화의 결과로 구청장에게 바란다 이용자가 크게 늘었으며, 올해 구청장에게 바란다 민원처리 건수는 874건으로, 지난해 690건 대비 26%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도시교통 340건, 건축주택 140건 순으로, 생활밀착형 민원이 많은 것을 감안해 민원사무 법정처리기한인 7일이 아닌 답변 처리기한을 5일로 단축 운영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소통과 협치가 구정의 핵심 가치인만큼 온라인과 현장을 모두 포용하는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과 만나고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경청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을 직접 만나 함께 만들어가는 더불어으뜸 관악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1월 행운동을 시작으로 현장에서 직접 민의를 청취하는 이동관악청을 개최해 매일 2개 동씩 21개 전동을 순회, 총 206건의 주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한 뒤 부서별 검토를 거쳐 신속히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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