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연리지 사업 성과공유회

70세 이상 고령 보호자-중장년 발달장애인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4-10-30 14:05:18

▲ 지난 25일 개최된 ‘양천구 연리지 사업 성과공유회’ 모습. (사진=양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최근 ‘연리지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5일 양천해누리복지관에서 개최된 해당 공유회에는 사업의 성과 내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전문가, 유관기관 담당자, 사업 참여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구는 이날 공유회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서비스 연계하고, 이를 통해 고령의 보호자와 중장년 발달장애인을 위한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연리지 사업’은 지난 2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공모한 ‘2024년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 체계 사업’에 선정돼 양천해누리복지관과 함께한 사업으로, 맞닿은 두 나무가 서로 연결돼 자라는 연리와 같이 함께 살고 있는 고령의 보호자와 중장년 발달장애인에게 1대1 매칭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주 돌봄자가 70세 이상 고령이며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 발달장애인 30가구로, 구는 사례발굴과 정확한 서비스 욕구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지역사회 내 인적자원을 활용해 이웃동행단을 구성, 발굴 가정과 1대1 매칭을 통해 월 1회 이상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고령의 보호자와 중장년 발달장애인을 위해서는 개별적이고 지속적인 돌봄 안전망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보호자가 걱정 없이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장애인이 불편하지 않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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