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공감 뮤직쇼 트롯열차-피카디리역, 6월 개막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05-08 14:05:26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세대를 아우르는 감정 여행 <트롯열차-피카디리역>이 오는 6월, 종로 피카디리에서 개막한다.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시대별 트로트 명곡으로 구성된 이 공연은, 부모님에게는 그 시절의 추억을, 자녀 세대에게는 감정의 공감을 선사한다. 가정의 달인 5월, 선물을 고민 중이라면 물건보다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이 공연이 그 해답이 될 것이다.

<트롯열차>에는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강혜연, 김수찬, 김중연, 류지광, 마이진, 양지원, 양지은, 홍자 각자의 인생과 무대를 노래해온 이들이 무대 위에서 다시 만난다. 여기에 천우주, 이태이 등 감정선이 살아 있는 뮤지컬 배우들도 함께하며, 공연의 서사에 깊이를 더한다. 또한 무대의 흐름은 김민기, 신준철, 장동혁이 열차장 역할로 책임진다. 방송과 공연을 통해 다져온 진행력과 유쾌한 입담으로 공연의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대본 리딩은 웃음과 호흡이 자연스럽게 오가는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되었다. 배우들은 처음 만났음에도 빠르게 호흡을 맞췄고, 각자의 캐릭터에 맞는 말투와 감정선으로 극의 흐름을 생동감 있게 만들어냈다. 제작진은 “배우 각자의 강점이 고르게 드러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관객이 무대에서 만날 감정과 공감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트롯열차>는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관객 참여형 구성으로 감정의 몰입을 유도한다. 1970년대를 시작으로 각 시대별 정서를 테마로 정거장을 구성했으며, DJ 사연 소개, 관객 투표, 싱어롱 등 다양한 형식이 어우러진다. 공연이 펼쳐질 무대는 종로 CGV 피카디리1958. 7080 감성이 담긴 다방 콘셉트, 클래식한 소품, 골목 무대 등은 부모님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며, 자녀 세대에겐 특별한 문화 체험이 될 것이다.

<트롯열차>는 어반피카디리문화산업전문회사의 제작 및 주최, DMP STUDIOS와 DOOR STUDIO의 공동 주관으로 기획되었으며, 6월부터 약 두 달간 CGV 피카디리1958 [특설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올해 어버이날 선물로, 부모님과 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계획 중이라면, <트롯열차>는 세대를 잇는 감동의 여정이자, 추억을 함께 노래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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