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광운대역세권 개발 박차
서울원 아이파크 분양… 도서관 건립 추진…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4-11-28 14:05:05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광운대역세권 개발의 완성도 있는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의 시작을 알린 주거용지(이하 서울원 아이파크) 분양에 부동산계의 이례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후 이어질 다양한 공공기여 사업도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개발사업 주요 공공기여로는 ▲부족한 생활 SOC(도서관, 문화체육시설, 청년창업지원센터 등), 공공기숙사를 통한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경춘선숲길 연장으로 지역 명소인 공리단길 및 화랑대 힐링타운까지 연결되는 보행 녹지축 완성 등이 있다.
앞서 지난 14일 서울시는 도시ㆍ건축 공동위원회를 통해 월계2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그 결과 재건축을 통해 6700가구로 재탄생하며 강북 대표 주거복합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서울원 아이파크와 합치면 약 1만 가구에 육박하는 규모의 신축 물량이다.
구는 이러한 대규모 개발사업들의 공공기여를 활용해 주민들이 개발 수혜를 공유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도시 전체의 변화를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신경제 중심지, 고품격 주거단지, 감성적인 여가시설의 집약이라는 점에서 광운대역세권개발은 ‘강북전성시대’를 대표하는 사업”이라며 “직주근접과 여가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도시 모델을 선도적으로 완성해 구의 100년 미래상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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