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출범
주민예산 사업 발굴·모니터링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3-27 17:39:18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주민이 직접 예산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제7기 위원회 출범’을 공식화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최근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를 열고, 임기를 마친 제6기 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표창패를 수여하고, 새롭게 구성된 제7기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번 기수는 지난 1월20일부터 2월7일까지 진행된 공개모집 등을 통해 기존 연임 위원 10명에 더해 신규 위원 27명을 선발했다. 총 37명의 위원이 2027년 2월28일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위원은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새롭게 구성된 제7기 위원회는 ▲행정재무 ▲복지보건 ▲도시건설 3개 분과로 나뉘며,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들은 주민 의견 수렴을 시작으로, 주민참여예산 사업 발굴, 심의·조정, 모니터링 등 다양한 과정을 주도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 2024년 성동구의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성과와 2025년 운영 계획을 함께 공유했으며,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제의 주요 내용도 위원들에게 설명하며 서울시와의 제도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원오 구청장은 “신규 위원들의 신선한 시각과 다양한 의견이 성동구 예산에 직접 반영돼야 한다”라며 “성동구만의 혁신적인 주민참여예산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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