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어린이보호구역 차량 방호울타리 교체

선덕고 일대 통학로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4-11-06 16:47:44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역내 어린이보호구역 1곳에 차량용 방호울타리 교체 공사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구는 시청 앞 교차로 역주행 사고 이후 발 빠르게 차량용 방호울타리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설치된 곳은 선덕고 일대 통학로 약 132m 구간으로, 해당 구간은 선덕중·고등학교, 세그루패션디자인고등학교, 동북초등학교 등 학생들의 보행량이 많은 지역이다.

이번에 설치된 차량용 방호울타리는 차량 역주행 등에 따른 보행자 사고를 막는 울타리로 보행자의 무단횡단 방지를 주목적으로 설치된 보행자용 방호울타리보다 훨씬 견고하며, 8톤 차량이 시속 55km로 15도 각도로 충돌해도 견딜 수 있는 높은 내구성을 가졌다.

구는 사전 조사를 통해 확인한 보행 위험 구간 2곳에 대해서도 2025년 상반기 까지 차량용 방호울타리 설치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2025년도에는 본예산 1억원을 편성해 차량용 방호울타리의 수를 더욱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언석 구청장은 “보행자 사고 방지를 위해 단순 시설 설치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교통체계를 점검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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