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혁신교육지구 마을교육프로그램 운영키로
마을배움터 20곳서 다양한 체험형 수업
전문분야 강사 63명 학교 방문수업··· 현장 탐방도
전용원 기자
jyw@siminilbo.co.kr | 2022-04-06 14:44:09
[광주=전용원 기자] 경기 광주시는 ‘2022년도 광주혁신교육지구 마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광주혁신교육지구 마을 교육프로그램은 지역내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시에서 직접 발굴해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함으로써 학교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형 수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강사비·체험비·버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학교로 찾아가는 마을 강사’, ‘학교 밖 체험형 마을 배움터’, ‘탐방 프로그램’ 등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학교로 찾아가는 마을 강사’는 시에서 선발한 지역내 각 전문분야의 강사 63명이 학교 정규수업 시간에 학교로 찾아가 다양한 분야의 체험형 수업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통 떡 만들기 ▲보드게임 ▲마술 ▲뉴 스포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밖 체험형 마을 배움터’는 시에서 심사를 통해 선정한 현장 체험학습장으로 ▲교통안전체험 ▲드론축구 ▲코딩 ▲도예 ▲제빵 등 20곳의 마을 배움터를 운영하고 있다.
‘탐방 프로그램’은 시에서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청·시의회 탐방 ▲우체국·법원 탐방 ▲신익희 생가, 허난설헌 묘 탐방 등 교과목과 연계해 우리 지역과 관련된 역사 및 공공기관 등을 책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마을 강사는 2348차시, 마을 배움터는 140회, 탐방 프로그램은 230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신동헌 시장은 “2019년부터 추진해 온 광주혁신교육지구 사업이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광주혁신교육지구만의 우수한 지역교육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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