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스페인서 ‘스마트도시 포용 정책’ 발표··· 디지털 기술 접목 행정 홍보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엑스포 우러드 콩그레스' 참가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4-11-06 14:06:27

▲ 6일, ‘2024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서 운영 중인 서초구 홍보관을 관계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서초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7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4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서 ‘스마트도시 포용 정책’을 발표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청이 주최하는 해당 박람회는 매년 11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 스마트시티 국제행사로 세계 도시와 기업들이 미래 도시 설계를 위한 기술을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130개국의 850여개 도시, 2만5000여명이 참가하며, 구는 지난 5일부터 7일(현지시각)까지 참가한다.

이날 구는 서울관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 서울 정책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이를 통해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리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발표한다. 모두에게 공평한 접근성과 사회적 결속을 보장하는 디지털 복지를 중심으로, 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에 부합하는 구의 스마트도시 포용 정책에 대해 세계 각국의 방문객들에게 널릴 알릴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구의 스마트 포용사업은 ‘공간’, ‘사회’, ‘참여’의 3가지 분야로 나눠 소개한다. 공간 포용 분야로는 전국 최초 QR코드 활용 전자민원서식 작성 시스템이 도입된 ‘디지털민원실’과 AR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발달 장애인 숲 체험 활동 ‘서리풀 숲속 상상학교’ 사례를 설명한다.

또한 사회 및 참여 포용 분야에서는 노인과 장애인의 디저털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있는 ‘숨통공간’과 ‘스마트 시니어 온라인 플랫폼’, ‘디지털 재활치료실’을, 참여 포용 분야에서는 ‘착한 서초코인’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사장의 서울관 내 구 홍보관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 콘텐츠를 마련했다. ▲투명 페트병 수거, 탄소제로샵 물품 전달 등 착한 활동 후 QR코드로 ‘착한 서초코인’ 적립해보기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 전자민원을 신청하는 ‘서초디지털민원’ 체험 ▲테마별 AR 콘텐츠로 생생하게 즐기는 ‘서리풀 숲속 상상학교’를 선보인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며 서초구의 스마트도시 정책을 전 세계에 알리고, 다른 도시들의 우수한 정책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혜택을 누리는 스마트 혁신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디지털 포용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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