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반려동물 캠핑장 새단장··· 내달부터 운영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03-27 14:07:22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의 ‘마포 반려동물 캠핑장’(상암동 482-179)이 겨우내 새단장을 마치고 오는 4월1일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마포 반려동물 캠핑장’은 지난해 구가 난지한강공원 내에 도심 속 캠핑이라는 주제로 만든 반려견 놀이시설이다.

이곳에는 캠핑 데크, 중소형견과 대형견이 구분돼 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 피크닉존, 음수대, 반려동물 샤워실과 건조실 등 반려견과 가족의 즐거움과 편의를 높인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구는 반려견과 가족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노후화된 텐트와 시설물을 교체하는 등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또한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더 많은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캠핑장 이용객을 맞이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반려견 운동회 등 다양한 활동을, 7~8월은 지난해 시범 운영으로 큰 호응을 받았던 반려견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또한 민족대명절 추석이 있는 10월에는 ‘반려견 한복 패션쇼’, 12월에는 ‘반려견 산타 페스티벌’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구는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 대한수의사회 등 유관 단체와 협력해 ‘반려견 무료 건강검진’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마포 반려동물 캠핑장’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캠핑장 이용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예약하지 않고 방문하는 이용자는 잔디밭에 마련된 피크닉존과 반려견 놀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

박강수 구청장은 “사랑하는 가족이자 친구, 동반자인 반려동물과 ‘마포 반려동물 캠핑장’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가길 바란다”라며, “마포구는 반려동물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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