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취약가구 전기·화재 안전물품 보급
올 600가구 지원
한부모가족등 지원대상 확대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3-05-01 16:21:58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오는 11월까지 ‘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 사업’의 대상을 수급자, 차상위계층 외 한부모가족, 청소년 가장 등으로 확대하고 대상별 맞춤 안전물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노인, 장애인 등 안전취약가구의 노후 주거시설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올해 67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600여가구를 지원한다.
그간 구는 2013년부터 안전취약가구를 방문해 ▲전기 ▲가스 ▲소방 ▲보일러 등 분야별 안전점검을 실시한 뒤 수리가 필요한 부분은 즉시 보수, 교체하고 가스타이머, 화재감지기, 일산화탄소 경보기 등을 설치했다.
올해 구는 생활안전에 취약한 한부모가족, 청소년 가장,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등으로 점검 대상을 확대하고 대상별 맞춤 안전물품을 지원해 생활 속 작은 빈틈까지 챙긴다.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취지이다.
아울러 풍수해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행동 요령과 난방 기구 사용 유의사항 등 생활 속 안전 정보도 전달한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소외된 계층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대상별 맞춤 안전물품도 세심하게 지원한다”며 “안전으로부터 소외되는 구민 없이, 구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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