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AI특위, 정책자문단 공식 출범… 블록체인 기반 위촉장 도입
AI정책 점검 위한 전문가 참여 확대… 시정 현안 대응력 강화 기대
위촉장도 AI특위답게!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위촉장 적용, 지역 차원에서 첫 시도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12-10 14:07:34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의회 인공지능 실증도시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수훈, 이하 AI특위)는 광주광역시의 AI정책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정책자문단’을 공식 위촉했다.
이번 정책자문단은 AI 관련 기업인, 교수, 연구원 등 실무·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의회 차원에서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정책의 방향을 살피고, 정책 개선을 위한 의견 제시, 간담회, 특강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위촉 과정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위촉장이 도입돼 주목을 받았다. 의회는 신기술을 의정 활동에도 적용하기 위한 차원에서 블록체인 인증 기반 위촉장을 발급했으며, 관련 기술은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QR카드 특허를 등록해 블록체인 메인넷 기술을 보유한 지역 기업 바이즌(Vaisen)이 제공했다.
블록체인 위촉장은 위촉 사실을 디지털 기반으로 안전하게 기록·확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위변조를 방지하고 신뢰성을 높이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강 위원장은 “앞으로 간담회, 정책토론,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광주시 AI정책 전반을 체계적으로 살피고 현장의 의견이 실질적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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