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타운 일대 도로 지분 거래 OUT! 관악구, 부동산중개사무소 집중 점검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03-13 16:36:41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를 근절하고 건전한 부동산거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역내 부동산중개사무소 대상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대상은 ▲모아타운 인근 사도(私道) 지분 거래를 중개한 사무소 ▲전세사기 피해 다수 발생 주택을 중개한 사무소 ▲중개보조원이 다수 고용된 사무소 ▲자격증대여 및 무자격·무등록 불법 사무소이다.

이는 최근 모아타운 인근 사도 지분 거래 증가로 인한 피해 예방 및 불법행위 근절을 위함이다.

이에 구는 지난 2월17일부터 모아타운 인근 도로 지분 쪼개기 거래가 의심되는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시작했으며, 인근 중개사무소까지 점검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세사기 피해가 다수 발생한 주택을 중개한 중개사무소 및 중개보조원이 다수 고용된 중개사무소 대상 집중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자격증 대여 ▲무자격 또는 무등록 불법 중개 ▲부동산 투기 조장 행위 ▲계약서와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작성 위반 ▲소속공인중개사 및 중개보조원 미신고 ▲중개보수 초과 수수 등이다.

이외에도 구는 민원 발생지역 및 인터넷 중개대상물 표시·광고를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위법사항이 확인될 경우 행정처분·고발조치 등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부동산 거래시장의 투명성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구민들이 안심하고 부동산을 거래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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