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개봉1동 ‘양송이 경로당·카페 개봉’ 개소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11-28 16:43:44

▲ 개봉1동 양송이 경로당 및 카페 개봉 개소식에 참석한 문헌일 구청장(앞줄 가운데)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로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최근 문을 연 '개봉1동 양송이 경로당'과 '카페 개봉'의 문을 열고 운영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개봉중학교 인근 주택가 밀집 지역의 경우 경로당을 신설해 달라는 민원이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었다.

이에 구는 지난해 경로당을 짓기 위한 건물을 매입한 뒤 안전진단과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 동안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

고척로 21가길 48-11에 연면적 139.3㎡,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 경로당과 카페는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먼저 1층에 79.6㎡ 규모로 조성된 경로당은 할아버지방, 할머니방, 거실, 주방, 화장실 등이 들어섰다.

이어 카페는 1층과 2층에 각각 조성됐으며, 구로시니어클럽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들이 교대로 근무하면서 직접 음료를 제조해 판매한다.

앞서 지난 25일 진행된 개소식에는 문헌일 구청장을 비롯해 구로구의회 김영곤 부의장과 김미주 의원, 대한노인회 구로구지회 함태호 회장, 경로당 회원과 주민 등이 참석했다.

구 관계자는 “경로당과 카페가 함께 있어 편안한 쉼터이자 소통공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즐거운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 시설 확충과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 경로당과 카페는 현재 57명이 회원을 모집했고, 총회를 거쳐 회장 및 임원진 선출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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