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동 1~3단지 20년만에 종상향··· 개방형녹지 추가 조성

지구단위계획 최종 고시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4-11-28 14:08:19

▲ 목동중앙로변 개방형녹지 조성 예시도. (사진=양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목동1~3단지 종상향 관련 ‘서울목지구 택지개발 사업지구단위계획결정(변경)’이 28일 최종 고시됐다.


이에 구는 2004년 용도지역 종세분화 이후 약 20년간 주민들의 숙원사항이었던 종상향 문제가 공식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는 지난 3월 열린 제4차 서울시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 ‘목동그린웨이 조성’ 관련 수정가결 된 내용을 반영한 것이다. 이는 개방형녹지를 신설해 광역녹지축 연계성 강화와 지역주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지구단위계획을 결정(변경)하는 사항이다.

고시된 주요 내용은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목동 1~3단지 및 목동 900번지(열병합발전소) 일대에 기존 광역녹지축(국회대로 상부공원)과 수변축(안양천)을 잇는 목동서로변 보행녹지 신설과 동시에 맞은편 목동중앙로변에도 개방형 녹지를 추가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개방형녹지축은 국회대로 상부공원에서 안양천과 연결되는 목동 서로1.5km 구간(폭원 15m)과 목동4단지~한신청구아파트 사이 구간인 목동 중앙로 2.4km(폭원 8m)의 총 두 개의 녹지벨로 나뉜다. 두 구간은 국회대로 상부공원(약 3.8km)과 연결돼 총 7.7km의 광역 녹지벨트를 형성하며 주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녹지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목동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탄력이 붙은 만큼 신속하게 추진해 안정적인 주택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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