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AI·IoT 노인 건강관리 ‘최우수’
2021년 도입… 1602명 이용
간호사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
'AI 스피커' 정서 지원 사업도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12-16 14:11:4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열린 2024년 방문건강관리사업 성과공유대회에서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동대문구보건소는 다양한 홍보 전략과 맞춤형 건강교실 및 콘텐츠 제공, 허약 노인 사례관리 등 적극적인 대면·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대상자의 건강행태 개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2021년 4월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동대문구 내 65세 이상 노인 1602명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오늘건강’ 모바일 앱과 스마트 기기(손목 활동량계 등 3종)를 활용해 노인 스스로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하도록 돕고,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등 전문 인력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수상으로 구는 2022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주관한 디지털 헬스케어 성과대회에서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 2023년 ‘장애인 건강관리사업 보건복지부 우수상’과 ‘조달청 혁신경진대회 장려상’ 수상까지 공공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필형 구청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3년 연속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성과는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구의 지속적인 노력과 디지털 기술 활용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동대문구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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