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감염취약시설 10개소 감염병 예방교육 실시
이용자ㆍ종사자 400명 참여, 체험위주의 감염관리 교육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5-05-08 14:09:20
교육대상은 요양병원 2곳, 노인요양시설 6곳, 평화마을사랑의집, 원폭피해자복지회관 등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10곳이다.
감염취약시설은 집단생활을 하는 특성상 감염병 발생 시 빠르게 확산될 수 있고, 고령자 및 기저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이 많아 감염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교육은 ▲환기 및 소독법 등 생활 방역 수칙 ▲집단발생 시 격리 지침 ▲올바른 손씻기 체험 ▲진드기 매개 및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정보제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용자와 종사자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손씻기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법임에도 불구하고, 2024년 합천군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손 세정제를 사용한 손씻기’ 실천율이 61.4%에 그쳐 손씻기 실천 및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취약시설은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이 큰 만큼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예절 실천 등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로 감염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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