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버스터미널 화장실 ‘불법촬영기기’ 합동 점검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4-09-10 17:12:37

▲ 서초구 불법촬영 캠페인 활동 사진. (사진=서초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1일 서초경찰서와 협력해 지역내 버스터미널 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범죄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과 ‘불법촬영 제로 캠페인’을 실시한다.


구는 서초불법촬영보안관, 경찰서와 합동으로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및 남부터미널 내 화장실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구는 지역내 성폭력 및 가정폭력상담소와 협력해 반포지구대 앞에서 ‘불법촬영범죄 제로’ 캠페인도 실시하며, 불법촬영기기 설치 의심 장소에 불법촬영 금지 및 의심구역 방지 스티커를 부착함으로써 선제적 예방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구는 방배·서초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관·경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신규 장비를 도입하는 등 갈수록 첨단화·지능화되는 불법촬영범죄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추석 명절 기간 터미널 이용객들이 화장실을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앞으로도 민·관·경이 함께하는 주기적인 불법촬영 점검활동으로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초불법촬영보안관’은 2019년부터 지역내 공중·민간개방화장실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경찰서와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불법촬영 예방 및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사전투표소 총 18곳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특별점검을 시행해 안전한 투표장 조성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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