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올해 청년정책에 250억 쏟는다

참여·일자리·주거·교육·문화등 43개 사업 시행
'月 20만원' 월세 지원… 취·창업 아카데미 운영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6-02-10 14:09:21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올해 ‘청년이 살맛 나는 청년친화도시’를 목표로, 2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 정책을 추진한다.


10일 구에 따르면 추진되는 사업은 ▲참여·권리 ▲일자리·주거 ▲교육 ▲문화·복지 등 4개 분야 총 43개로 구성됐다.

특히 구는 지난해 청년친화도시 고도화 전략 수립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해 청년의 ‘주거 안정 지원’과 ‘취·창업 지원’에 중점을 두고, 10개 신규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청년 취·창업 아카데미 운영 ▲청년 월세 지원 ▲청년 주거환경 개선비 지원 ▲청년 전월세 안심 계약 도움 서비스 등 청년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구성됐다.

오는 3월 처음 시행되는 ‘관악형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의 경우, 지역내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월 20만원씩 최대 12개월간 주거비를 지원한다. 특히 정부 월세 지원 사업 대비 수혜 대상을 확대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까지 주거비 부담 완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또한, 구로 전입신고를 마친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청소 및 방역·소독 비용을 최대 20만 원까지 실비 지원하는 ‘청년 주거환경개선비 지원 사업’을 2월 중 시행 예정이다.

청년 종합 활동 공간인 관악청년청은 다양한 청년 지원 콘텐츠를 위한 본격적인 청년친화도시 앵커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청년청 내 취·창업 아카데미를 조성한 구는 올해 ‘관악 드림-온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청년의 진로 설계부터 취·창업 교육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책을 선보인다.

균형 잡힌 청년의 생활 역량 강화로 건강한 일상과 성공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육각형 청년 인재되기’ 프로그램도 2026년 관악형 청년정책의 핵심 정책 중 하나다. 구는 자산 관리 등 경제 교육 위주의 기존 과정 대비, 올해는 ▲재무 ▲자산 ▲생활 ▲성장 ▲문화 ▲쉼 등 6개 분야의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년친화도시 2년 차를 맞은 올해, 주거와 취·창업 지원 등 청년이 최우선으로 원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청년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전할 것”이라며 “청년이 일하고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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