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교통·방역·안전등 수능 지원체계 가동

17~20일 총 5개 분야 종합대책 운영
격리 수험생 시험장 이동 지원··· 수송차량 배치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11-15 14:25:55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학생들의 원활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종합대책을 운영한다.


구에 따르면 종합대책은 지역내 수능 응시생 5000여명을 위해 기획됐으며, ▲감염병 대응 ▲안전관리 ▲교통대책 ▲소음 방지 ▲수험생 격려 및 지원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먼저 구는 감염병 대응 대책을 통해 선별진료 시 수험생 여부를 확인하고, 확진된 수험생은 즉시 교육청에 통보함으로써 수험생의 유형별로 분류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격리대상자 발생 대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함과 동시에 시험장 이동을 지원한다.

또한 수험생들의 안전관리를 위해 시험 자율방범대원 400여명과 함께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청소년 밀집지역을 순찰한다.

수험생들이 시험장까지 안전하고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도록 수험생 교통 대책도 마련됐다. 구는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함과 동시에 비상수송차량 22대(구청 4대, 동 18대)를 지하철역 4곳과 수험장 주변 18곳에 배치한다.

소음 방지 대책도 마련했다. 구는 지역내 모든 건축공사장에 소음방지 협조 공몬을 발송했고, 유선 안내 및 현장점검 등을 통해 예비소집일 및 시험 당일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역내 고등학교 15곳 정문에 응원 현수막을 게첩하고 구청 홈페이지 배너 및 SNS를 통해 시험 당일 주의 사항 등이 정리된 문구를 송출할 예정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우리 수험생 여러분이 그간 애써 준비해왔던 만큼 시험 당일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양천구도 행정력을 총동원해 분야별 수능종합대책을 통한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자한다”면서 “지금까지 충분히 잘해 온 만큼 끝까지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임해주기 바라며, 양천구는 지역내 5000여명의 수험생 모두의 힘찬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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