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치매 극복’ 인지건강 프로그램 확대

경로당 순회 선별검진
음악·작업·운동치료 운영도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09-22 17:32:23

▲ 비대면한마음치매극복걷기행사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관악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치매 극복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구는 치매 고위험 노인들의 치매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해 경로당을 순회하는 등 치매 선별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다양한 인지 건강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자세히 살펴보면 정서적 안정을 위한 '음악치료', 인지 기능 향상을 위한 ‘작업치료’ 그리고 체력 증진을 위한 ‘운동치료’ 등 치매 환자가 흥미를 느끼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구는 치매 가족들도 살핀다. ‘행복동행’, ‘늘봄’, ‘희망메신저가족교실 등 자조모임과 가족 교육을 통해 치매 환자 가족 간의 정서를 교류하고 경험을 나누는 등 치매 가족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매월 치매 공공 후견인들과 회의를 통해 치매 극복의 다양한 사례, 지역의 인적 및 물적 자원과 치매 극복을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고, 치매극복 자원봉사 모임 '사랑이음'도 주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극복의 의지를 다지며 환자와 가족 모두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제15회 '치매 극복의 날(9월21일)'을 맞아 '2022년 비대면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를 오는 30일까지 개최한다.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고, '워크온' 앱에서 참여신청을 할 수 있다. 참여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 또는 관악구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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