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내년 생활임금 ‘1만840원’
4.23% 인상
임종인 기자
lim@siminilbo.co.kr | 2022-12-28 16:23:20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3년 생활임금을 1만840원으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생활임금이란 노동자가 가족을 부양하며 실질적 생활을 할 수 있도록최저임금 등을 고려한 임금을 말한다.
도교육청은 도내 지방자치단체 생활임금 평균을 반영해 2022년 1만400원에서 4.23%(440원) 늘어난 1만840원으로 생활임금을 확정했다.
2023년 생활임금은 최저임금 9620원의 112.68%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주 40시간 근로자 월급 226만5560원에 해당된다.
생활임금은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와 체결하는 임금 협약을 적용받지 못하는 도내 소속기관에 근무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나의신 노사협력과장은 “생활임금은 경기교육 가족들이 가족을 부양하고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조례 개정사항을 반영해 생활임금 도입 취지를 살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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