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행복주는의원, 치매조기검진 업무협약
김정수
kjs@siminilbo.co.kr | 2022-12-26 16:09:38
[오산=김정수 기자] 경기 오산시와 원동에 위치한 행복주는의원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적극 대처하기 위한 ‘치매조기검진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행복주는의원에서는 치매안심센터내 치매진단검사를 위해 협력 의사를 파견하게 된다.
시에서 실시하는 치매조기검진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치매로 진단받지 않은 오산시민이라면 누구나 1단계 치매 선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만약 인지 저하자로 판명되면 치매안심센터에서 2단계 진단검사를 시행한다. 여기서 경도인지장애나 치매 진단이 내려지면 협약병원과 연계한 3단계 치매 감별검사를 진행한다.
이권재 시장은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야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기 때문에 치매 전수조사는 매우 중요하다. 치매 초기에 치료 약을 복용하는 등 관리가 이뤄지면 중기로 넘어가는 데에 15~20년이 소요되지만, 방치할 경우 그 기간이 대략 5년으로 줄어든다. 치매 전수조사를 꾸준히 시행하면 환자 자신과 가족의 고통과 부담을 크게 경감시키고,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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