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시니어 건강리더들과 ‘중랑마실’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3-02-22 16:54:48

▲ 류경기 구청장(가운데)과 시니어 건강리더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랑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최근 지역 노인들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힘쓰는 시니어 건강리더들과 함께 '제159회 중랑마실'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중랑마실은 구청장이 동네에 마실 가는 것처럼 구민들에게 편히 다가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된 구의 대표 소통 창구다. 현장에서 구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즉문즉답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중랑마실은 건강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인들에게 롤모델이 돼주며 지역내 건강격차를 해소시켜주는 건강리더들의 참여를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기 위해 마련됐다.

또 노인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중랑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 대안을 함께 모색해 보는 뜻깊은 시간도 보냈다.

건강리더는 50세 이상의 구민들로 구성돼, 노인들이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가까운 곳에서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찾·동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사와 팀을 이뤄 운동·영양교육에 참여하고, 담당 노인 가정에 방문해 신체 및 정서활동을 함께하며 노인들의 건강을 모니터링한다.

올해 활동하는 건강리더는 총 40명이다. 5회의 역량강화교육 수료를 마무리한 후, ▲면목본동 ▲면목2동 ▲면목3·8동 ▲면목4동 ▲묵1동 ▲망우본동 ▲중화2동 ▲신내1동 총 8개 동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건강리더들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구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지역건강 돌봄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간 어르신 건강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 향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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