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넙치 종자 56만마리 방류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8-01 16:55:15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옹진군이 최근 수산자원 회복·증강을 통한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4개 해역에 덕적·승봉 28만마리, 연평·영흥 28만마리 등의 넙치 종자 총 56만마리를 방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방류된 넙치는 ‘방류종자 인증’ 대상 품종으로, 유전자 정보가 확보된 친어로부터 생산됐으며,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전염병 검사와 한국수산자원공단의 친자확인이 완료된 전장 6~10cm 크기의 건강한 종자다.
방류 현장에는 영흥수협 조합장, 각 어촌계장과 영흥선단회장, 영흥수협 관계자가 참여해 방류작업을 직접 확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어장환경 변화 및 수산자원의 남획, 불법어업 등으로 수산자원이 감소해 지역내 어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수산종자 매입·방류사업뿐 아니라 연안바다목장 조성, 주꾸미 산란· 서식장 조성 등 다양한 자원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속가능한 어업 환경을 조성하고, 어촌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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