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양바이오 특화거점 구축 속도낸다
김우정
kwj@siminilbo.co.kr | 2024-03-17 14:11:39
해조류 기반 바이오 소재 개발ㆍ대량생산 추진
[완도=김우정 기자] 전남 완도군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해조류 기반 해양바이오산업’을 지역 전략 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해양바이오 소재 공급기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 해양수산부에서는 해조류가 대량 생산되는 서남해권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해조류 기반 바이오 소재ㆍ제품 개발 및 대량 생산 등 해조류 특화 거점지역’을 군에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군은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 생태계 구조를 완성하고자 전남도와 노력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전문 연구기관과 협력을 통해 창업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와 해조류 고부가가치 제품 연구ㆍ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해양헬스케어 유효성 실증센터'가 지난 2023년 7월 준공ㆍ개소했다.
전남도내에서 유일한 '해조류 소재 화장품 생산지원 시설'도 지난 2023년 12월 구축됐다.
군은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를 조기에 건립할 수 있도록 정부에 사업비를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는 육상에 해조류 생산 설비 구축으로 고기능성 해조류를 연중 생산ㆍ가공해 바이오 표준화 원료를 확보ㆍ공급하기 위한 시설이다.
해조류에서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추출해 건강 기능 식품 및 기능성 화장품 원료 소재를 공급하는 '해조류 활성 소재 인증ㆍ생산 시설'은 설계를 완료해 올해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해조류 활성 소재 인증ㆍ생산 시설'은 2025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군은 이와 같은 연구ㆍ개발 시설과 더불어 원물 및 제품 대량 생산까지 가능한 원스톱 산업구조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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