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보건복지부 주최 「원폭피해자 추모시설 건립 건축기획 용역 보고회」 개최
원폭피해자들의 오랜 숙원사업 해소되나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4-10-16 18:02:00
이 자리에서는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건축기획 용역 결과에 대한 보고와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보고회에서는 2021년 11월 한국인 원자폭탄피해자위원회에서 심의 의결된 ‘원폭피해자 추모시설 건립’ 우선 고려지역으로 합천군이 선정된 이후, 추모관, 추모비, 추모광장을 조성하여 기존 원폭복지회관과 원폭 자료관과 연계하는 복합 공간을 조성하는 계획이 제시되었다. 이를 통해 원폭 사건과 피해자들의 고통을 역사로 남기고, 국제사회의 비핵평화 실천을 홍보하고 교육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원폭피해자들의 오랜 숙원이자 내년 원폭피해 80주년을 맞아 추모시설 건립이 목적대로 추진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보건복지부와 경남도, 관련 단체들과 협력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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