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기조 전환 尹, 지지율 40%대 육박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23-11-06 14:12:56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최근 국정 기조 전환 움직임을 보이는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면서 40%대를 육박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알앤써치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4.9%p 오른 39.1%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4.4%p 하락한 58.9%, '잘 모름'은 2.1%였다.
연령별, 지역별, 정치성향별로 나눈 항목 전반에 걸쳐서 상승세가 확연하게 드러났다.
'중원'인 대전·충청·세종(29.4%→45.1%)에선 15.7%p 올라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고, '보수 텃밭' 대구·경북(45.6%→57.9%)에선 12.3%p 상승하며 50%대를 회복했다.
이밖에 서울(30.1%→39.8%), 경기·인천(30.7%→35.5%) 등 수도권에서도 긍정 평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정치 성향별로는 특히 중도층(30.7%→39.5%)에서 40% 가까운 지지도를 기록했고, 진보층(6.3%→10.5%)에서도 두 자릿수로 올랐다. 다만 보수층(64.6%→63.5%)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 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 RDD(무작위 추출)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