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해빙기 자전거도로·교량 점검
안전사고 위험 대응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2-18 15:04:35
[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가 해빙기를 맞아 이용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굴포천 자전거도로 자전거교량(소통1교 및 2교) 등 취약 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부천시 건설정책과는 최근 부천시 안전관리자문위원과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겨우내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시설물의 안전사고 위험 요소를 미리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점검 사항은 ▲교량 교면포장(아스콘ㆍ콘크리트) 손상 여부 ▲배수시설(배수구ㆍ배수관) 파손, 체수, 막힘 여부 ▲난간 파손 및 부식 여부(강박스 및 플레이트 용접부 균열) ▲교각 및 교대 균열 ▲교량거더 및 교좌장치, 교각 부등침하, 세굴 여부 ▲ 유송잡물 및 퇴적물질(나뭇가지ㆍ쓰레기) 적치 여부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굴포천 자전거도로 및 교량 등 취약시설 점검을 통해 시설물의 기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3월 지역내 자전거도로 및 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 및 시설물 안전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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