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27일 ‘정원주간’ 개막··· 가드닝 프로 다채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10-21 16:40:4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오는 27일 은평구청 앞 숲으로가든에서 ‘가을, 은평 정원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정원주간 개막식을 개최한다.
올해 정원주간은 ‘모두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주민이 직접 정원을 가꾸고 즐기며 일상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세대를 잇는 정원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2주간의 정원주간 동안 ▲유아·청년·노인 세대별 주민참여형 정원 5곳 조성 ▲세대별 정원지기(청년 ‘정원러’, 노인 ‘정원지기’) 위촉 ▲세대별 가드닝 프로그램(이끼 테라리움 만들기, 나만의 정원 만들기) 운영을 통해 각 세대에 맞춘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세대별 주민참여형 정원은 ▲6~7세 유아와 함께하는 ‘상상의 정원’ ▲보호연장·자립준비 청년, 은평청년네트워크와 함께하는 ‘내일의 정원’ ▲노인과 함께하는 ‘어르신 동행정원’ 3개를 포함해 총 5개의 정원이 세대별 특성과 공간을 반영해 조성된다.
정원주간 기간에는 은평구청 앞 숲으로가든에서 ▲가을빛 포토존 ▲팝업 가드닝 클래스(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정원을 여행하는 돌 그리기, 허브를 활용한 디퓨저 만들기) ▲ㅇㅍ가든 및 마을정원사 활동 사진전 등이 진행돼 은평 구석구석의 정원을 소개하고,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세대별 정원지기(청년층의 정원러, 어르신층의 정원지기)를 위촉해 주민이 정원 조성부터 유지관리까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또, 각 정원 인근 기관과 연계해 조성 후에도 지속가능한 유지관리 체계를 갖추고 정원주간이 끝난 뒤에도 주민이 꾸준히 정원을 가꾸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정원주간은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려 가꾸는 ‘모두의 정원’을 통해 은평 구석구석의 정원문화를 널리 알리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정원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가꾸는 정원도시 은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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