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25일 ‘노원반함’ 반려동물 문화축제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10-13 14:12:59

▲ 2024 반려동물 축제 노원반함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하는 모습.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25일 마들스타디움 축구장에서 반려동물 문화축제 ‘2025 노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겨요’(약칭, 노원반함)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배려의 시작, 펫티켓 약속!’을 주제로 열린다.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참여하며 공존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한층 강화됐다. 축제 시간도 지난해보다 한 시간 늘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먼저 메인 무대에서는 오전 11시30분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잘 알려진 설채현 수의사가 토크콘서트를 연다. ‘건강한 반려생활’을 주제로 돌봄 방법과 펫티켓 실천 방안을 전한다.

행사장 중앙에서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후 1시에는 박진감 넘치는 독스포츠 쇼 ▲노원 프리스비 대회가 열리며, 이어 오후 2시부터는 현장 참여도 가능한 ▲펫티켓 운동회가 이어진다.

운동회는 50m 장애물 경주로, 허들 넘기와 라바콘 지그재그 달리기 등으로 구성돼 반려견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다. 운동회에 이어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구호에 맞춰 참가자들이 똥 모양 스티커를 주워 모으는 ‘노원 똥줍킹’ 이벤트가 펼쳐진다.

행사장 곳곳에는 총 25개의 체험·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올해는 견생네컷, 캐리커처, 위생미용 등 인기 부스를 확대했고, 반려동물 건강, 행동 관련 1대1 상담도 진행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반함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어울리며 공존의 가치를 나누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노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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