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5개소 선정
3년차까지 최대 1억 원 지원, 자립형 공동체 성장 도와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03-31 14:12:23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행정안전부 2022년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5개소가 지정됐다.
신규 지정 마을기업은 우리들곳간영농조합(황산면), 학동농장농업회사법인(문내면) 등 2곳이며, 2회 차 재지정 마을기업은 농업회사법인비슬안(계곡)이다. 특히 마을기업 가치 실현과 운영 성과가 뛰어난 곳에 주어지는 고도화 마을기업에는 해남햇살영농조합(황산면), 가족사랑영농조합(옥천면)이 선정됐다.
행안부형 마을기업은 3회 차까지 매년 공모를 통해 지정되며, 이번에 신규 2개소, 2회 차 1개소, 3회 차 2개소가 지정받아 관내 행안부형 마을기업은 모두 12개소가 됐다.
마을기업은 마을을 기반으로 지역 주민 주도로 지역자원을 활용해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다. 70% 이상이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법인이 추진 주체로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을 갖춰야 한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운영비, 시설 및 자산취득비 등을 3년 차까지 총 1억 원(1년차 5,000만 원, 2년차 3,000만 원, 3년차 2,000만 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해남군은 다음달 4월 11일까지 모집하는 전남형 예비마을기업 육성사업 공모에도 관내 마을기업이 지정될 수 있도록 해남군 사회적공동체 지원센터와 연계해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기업은 공동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자립형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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