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9월까지 청계천로 680m 구간 스마트폴 설치
야간 경관 개선
가로등주 28개 교체도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7-18 16:15:50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오는 9월까지 청계천로 일대(청계7가부터 8가로 이어지는 약 680m 구간)에서 ‘가로등 개량 및 스마트폴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17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3억원의 구비를 투입, 이 일대 약 6000m 길이의 노후 케이블과 낡고 오래된 가로등주 28개를 교체하고 안전한 야간 도로 환경을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가로등주에 첨단 ICT기술을 결합해 주민 안전, 복지, 편의를 높이는 스마트도시의 핵심 지주 인프라 ‘스마트폴’ 구축을 병행한다.
스마트폴은 차량과 보행자가 적은 심야시간대, 가로등 밝기를 조절하는 디밍제어 시스템 기능을 갖추고 있어 전력 낭비를 방지하고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자가망을 기반으로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하면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빠르고 안정적인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또 해당 지역의 도시 현상(미세먼지, 온도, 습도, 소음 등)을 수집·분석해 추후 다양한 스마트시티 서비스도 선보일 수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시민 안전과 편의 두 토끼 모두를 잡는 가로등 개량, 스마트폴 설치 사업을 오는 9월까지 시행한다"라며 "첨단 기술을 갖춘 스마트폴 설치로 통신복지를 강화하고,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완성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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