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9일 마약류 오남용 예방 걷기 캠페인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4-11-05 17:45:27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마약류 오남용 예방을 위한 걷기 캠페인’을 개최한다.


캠페인은 오는 9일 오후 2시30분~5시 동작충효길 3코스(한강나들길)에서 진행된다.

구는 지역사회 모두가 청소년 마약류 오남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대학을 위한 마약 및 중독예방센터 ▲동작구약사회 ▲한국약학대학생연합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서울지부 ▲뉴스포츠진흥원 등의 참여를 유도한 가운데, 청소년 및 동반 가족을 모집 중이다.

참가 신청은 포스터 상단의 QR코드 또는 구 보건의약과로 전화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

구는 ‘마약 없는 밝은 동작, 다 같이 걷자 동작 한 바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마약류 오남용 예방에 관한 다양한 정보 제공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극단 툇마루와 인기가수 범키, 지노박 등의 공연도 함께 펼쳐져 참여자들은 한강변에서 가을 끝자락의 정취도 느낄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부터 마약류의 심각성을 알리고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특강을 진행해 왔다.

특히, 청소년들의 마약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창작 뮤지컬 ‘노마드’ 공연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마약은 개인의 일탈이 아닌 우리 사회 전체를 병들게 하는 암적인 존재”라며, “앞으로도 구는 청소년 뿐만 아니라 성인 등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마약의 예방 및 퇴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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