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경안동, 아동 대상 ‘순환자원 교환’ 행사

전용원 기자

jyw@siminilbo.co.kr | 2023-06-29 16:36:52

▲ ‘순환자원 교환사업’에 참여한 어린이집 원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광주시청 제공)

 

[광주=전용원 기자] 경기 광주시 경안동은 최근 국공립 자이어린이집 6~7세 아동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순환자원 교환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자이 어린이집 아동 35명은 경안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폐건전지 150개, 종이팩 58kg, 아이스팩 20개를 가져와 새건전지와 종량제봉투로 교환했으며, 가정에서 가져온 플라스틱·페트병 등 재활용 쓰레기를 올바르게 배출하는 방법을 배우고 순환자원 교육에도 참여해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보냈다.

‘순환자원 교환사업’은 재활용이 불가하거나 매립시 토양 및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는 폐건전지, 종이팩·아이스팩을 수거해 새로운 건전지와 종량제봉투로 바꿔주는 사업으로, 경안동은 2022년 실시한 사업에서 폐건전지 1만7000개, 종이팩 363kg, 아이스팩 2100여개를 수거한 바 있다.

권혜란 자이어린이집 원장은 “폐자원을 새 건전지와 종량제봉투로 교환해보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표동진 경안동장은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순환자원 교환사업에 동참해준 자이어린이집 아동들에게 감사하고, 이번 교환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탄소중립 실천에 관심을 갖고 환경보호에 대해 더욱 높은 의식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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