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치매 안심 경로당’ 2곳 지정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2-07-25 15:20:59

▲ 제2호 치매 안심 경로당에서 열린 현판 전달식 및 업무 협약식에서 류경기 구청장(왼쪽)과 중랑구치매안심센터, 경로당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중랑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 안심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내 경로당 2곳을 ‘치매 안심 경로당’으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치매 안심 경로당’은 치매 고위험군 노인이 많이 모이는 경로당에서 치매 예방 정보를 전달하고 치매 예방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중랑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치매 안심 경로당에서는 시설 이용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 개선 및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 치매 예방 프로그램, 무료 치매 검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면목동 두산 3차 아파트를 제1호 치매 안심 경로당으로 지정하고, 이어 면목동 두산 2차 아파트를 제2호로 지정했다.

구는 지난 22일 제2호 치매 안심 경로당 현판 전달식과 치매 관리 사업 업무 협약식을 했다. 협약식에서는 앞으로 이뤄질 활동에 대한 논의와 치매 예방 교육 및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특히 시민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치매에 대한 지식과 대응 방법을 전파하는 ‘기억친구 리더’가 직접 교육을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치매 안심 경로당을 운영해 치매 조기 검진이나 예방 프로그램 등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라며 “치매 안심 경로당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위험군 어르신뿐 아니라 치매 어르신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중랑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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