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6월까지 수해 하천 628곳 복구
손우정
swj@siminilbo.co.kr | 2023-03-20 14:42:26
[의정부=손우정 기자] 경기도가 2022년 여름 수해를 입은 하천 628곳에 대한 복구사업을 오는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22년 8월 누적강수량 최대 690mm의 집중 호우 등 여름철 수해로 양평 세월천과 여주 주어천 등 23개 시ㆍ군의 지방하천 총 635곳이 제방 유실 등의 피해를 봤다.
이에 도는 2022년 10월부터 총 1767억원을 투입해 628곳에 대한 하천 수해(원상) 복구사업을 진행 중이다.
628곳 가운데 현재 129곳(20%)이 복구를 완료했으며 4월 말 준공 50%, 6월 말 준공 100%가 목표다.
도는 다가올 장마철을 앞두고 도내 하천 정비사업 현장 특별점검, 풍수해 대비 관계기관 협력 체계 구축, 모의훈련 시행 등 여름철 하천 분야 재해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수해복구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매월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우기 전 수방 대책 점검을 지속 추진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며 “태풍ㆍ호우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