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청소년들에 ‘月 5만원 꿈키움 바우처’
올 하반기부터 지급
13~18세 총 1300여명 수혜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3-01-31 09:16:43
[진도=황승순 기자] 전남 진도군이 올해 하반기부터 청소년들에게 매월 5만원을 지급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사업은 만 13~18세 청소년 1300여명을 대상으로 월 5만원의 바우처 포인트를 지급한다.
1년 기준 최대 60만원의 포인트형 전자카드를 지급해 영화관, 공연장, 체육시설, 학원, 서점, 문구점, 안경점, 목욕탕, 이ㆍ미용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은 보건복지부 승인과 진도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조례 제정, 가맹점 모집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또 이 제도는 소득과 상관없이 이뤄지는 보편적 복지로 그동안 선별적 복지혜택을 받던 일부 청소년들은 취약계층이라는 낙인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희수 군수는 “이번 지원으로 미래자산인 청소년들은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학부모들에게는 자녀 양육과 교육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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