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개혁신당 합류 의원, 10명 넘을 것”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24-01-04 14:14:06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해 ‘이준석 신당’인 ‘개혁신당’에 합류한 허은아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이 4일 신당 합류를 타진한 현역 의원이 1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허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민주당 의원들의 합류 의사’를 묻는 질문에 “상당히 보수적이고 신중하게 생각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 여당에 있는 국민의힘 의원님들 입장에서는 아주 심각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저보다 10배 이상 고민하실 것”이라며 “(이제는)그 고민의 강도가 커졌다. 제가 (당을)나오면서 편지도 드리고 한분 한분 통화도 했는데 저와 대화하던 것과는 달라지신 분들의 숫자가 좀 더 많아졌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그는 제3지대 세력들과의 연대 여부에 대해서는 “저희가 합의 가능한 것들이 진행이 될 수 있다면 충분히 이야기 나눠볼 수 있지만 개혁신당의 경우 지지율이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고 지지율이 점점 더 상승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면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당들도 있기 때문에 상당히 조심스럽게 만남을 가지려고 한다”며 “다양성을 담아야 하고 문을 닫아놓을 수는 없기 때문에 문을 열어놓고 들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총선에서 목표 의석에 대해서는 “교섭단체(20석) 이상 되지 않겠나”라며 “지금 흐름은 신당으로 많이 흐르고 있다. 요즘 정치 현황이 녹록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석이 자신 있어서 시작하는 것이고 물론 성공이라는 글자를 보지 말고 숫자를 보지 말고 국민들이 원하는 미래, 정치를 보고 가자고 하지만 (20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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