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공모

10억 예산 투입 단체별 400만∼3000만 원 지원…31일까지 접수
사업실행 컨설팅·5년 일몰제 등 개선안 마련…4일 설명회 개최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1-04 14:14:17

▲ 광주광역시, 2024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상업 설명회 개최 / 자료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비영리 민간단체의 자발적인 활동을 보장하고 공익 활동을 통한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 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오는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광주시는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치분권, 문화예술, 사회복지, 생명·안전 등 4개 유형에 대해 1단체 1사업당 400만~3000만 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광주시에 등록(2023년 12월 31일 기준)된 비영리민간단체이다.

단체가 신청한 사업은 단체의 역량, 사업의 공익성·독창성·파급효과·신청예산의 적정성 등을 기준으로 공익사업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선정 단체 중 2023년 사업 포기단체, 종합평가 결과 미흡·부진 단체, 중앙부처·자치구 등 중복사업에 해당하는 경우 선정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비영리민간단체 등록부서에 오는 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3월 중 광주시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광역시 시민소통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는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 내실화를 위해 개선 방안을 올해부터 마련했다. ‘사업실행계획 작성 컨설팅제도’를 도입해 선정 단체 추진 사업의 공익성을 높이고 실질적 성과 창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5년 연속 지원 받은 동일 사업에 대해 지원을 제외하는 ‘사업 내용 기준 5년 일몰제’를 도입하고, 전년도 평가 결과의 반영을 강화하며, 보조금 부정 집행 신고 센터를 운영한다.

광주시는 4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공익활동지원사업 설명회를 비영리 민간단체 관계자와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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