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기후에너지과 신설··· 2050 탄소중립 시동
태양광 보급 확대·공공기관 에너지 자립 기반 구축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시민 참여 온실가스 감축도
이문석 기자
lms@siminilbo.co.kr | 2023-01-12 16:40:00
[순천=이문석 기자] 전남 순천시가 1월 호남지역에서는 최초로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인근 도시처럼 대규모 온실가스 배출시설이 없는 만큼 도로수송 부문에서 가장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있는 지역적 특성에 맞게 에너지 전환과 효율화,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후에너지과에서는 생태수도 순천의 여건에 맞는 ▲태양광 보급 확대로 신재생에너지 전환 및 에너지 효율화 사업 ▲공공기관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에너지 자립기반 구축 ▲기후ㆍ에너지 관련 시민교육 및 포럼 개최로 에너지 분권 실현의 업무를 담당한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의 기후에너지 정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며 “기후위기는 당면한 현실이며, 탄소중립은 필연적인 것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명확한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해 일류도시 순천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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