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서울시 건강사업 성과대회 7관왕 쾌거··· 구민 건강 증진 입증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12-17 16:48:3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서울시가 주관한 ‘2025년 건강사업 종합성과대회’에서 7개 분야 상을 휩쓸며 ‘건강 도시’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년간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추진한 건강 증진 사업을 평가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송파구는 지역 건강 통계를 면밀히 분석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건강 사업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이번 대회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비롯해 통합건강증진·금연·결핵·대사증후군 관리 등 4개 부문에서 우수상을, 모자보건 부문에서는 ‘사업으뜸이상’을, 식품위생 분야에서는 ‘노력상’을 받으며 총 7관왕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분야에서는 당뇨병 초기 환자 관리에 집중한 점이 돋보였다. 구는 최근 당뇨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연속혈당측정기(CGM)’를 활용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환자들이 직접 혈당 변화를 눈으로 확인하며 식습관을 조절하도록 유도해 자가 관리 능력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구는 지역사회 건강조사와 유관기관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지역내 건강 문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해결책을 마련해왔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보건복지부 주관 ‘제17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 전략 부문에서 장관 표창을 받아, 올해만 건강 분야에서 총 8개의 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기를 바라는 섬김 행정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황에 맞는 촘촘한 건강증진사업을 실시해 구민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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