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활발한 소통

각 단체들과 연이은 간담회 가져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11-09 14:14:16

▲ 해남군의회, 지난 4일 읍면 주민자치 대표자와의 간담회 개최 / 사진=해남군의회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의회(의장 김병덕)가 신청사 이전 후 각 단체들과 간담회를 열어 연일 활발한 군민들과의 소통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그동안 구청사에서는 회의 장소가 협소해 군민과의 대화를 갖는데 많은 제약이 따랐으나 청사 이전 후 새롭게 마련된 주민소통실에서 농·축협 조합장과의 정책 간담회를 시작으로 문화‧예술단체, 보훈단체 그리고 최근에는 읍면 주민자치(위원)회 대표자와의 간담회를 열어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해남군의회는 지난 4일 주민소통실에서 열린 주민자치(위원)회 대표자와의 간담회에서 읍‧면 주민자치(위원)회 대표들과의 열띤 토의가 있었다.

주민자치(위원)회 대표들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지금은 첫 걸음마 단계로 재정상황도 열악할 뿐만 아니라 모두 생업에 종사하고 있기에 헌신과 봉사만으로 단체를 이끌어가기에는 사실상 어려워 전담 사무국장 인건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이나 각종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적인 부분은 조례개정을 통해 직접 지원이 가능하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자치(위원)회는 자치, 자립, 자강의 3대 원칙을 가지고 활발한 분과 활동을 통해 사업계획서 제출하면 사업비가 지급되는 구조로 물론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스스로 기반을 다져 가는 것이 진정한 주민자치의 올바른 방향임을 강조했다.

의원들은 두 상황에 모두 공감하는 한편 계속해서 같이 고민을 나눠보자는 의견과 함께 청년일자리사업과 연계한 전담 사무국장 인건비 문제를 해결해 보자는 대안도 제시 됐다.

김병덕 의장은 “열정적인 토론의 장이 돼 가슴이 뜨거워지는 자리였고, 양쪽 의견에 대해서는 모든 의원들이 다 공감하는 사안으로 모두가 많이 고민해 보고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의회는 군민들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 많은 단체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좋은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