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9~10월 매주 수요일 1인가구들 노래하며 소통
종로구 창신2동 '히든싱어' 운영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3-04-13 16:25:27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 창신2동이 올해 4~5월, 9~10월 각각 ‘창이 히든싱어’를 운영하고 홀로 거주하는 주민들의 우울감 완화와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는다.
13일 구에 따르면 올해 ‘창이 히든싱어’는 지난해 프로그램 종료 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재참여 희망률이 무려 100%에 달해 진행되는 것으로, 대상은 창신2동 거주 1인가구로, 이웃과 함께 노래하고 교류하면서 고독감을 덜어내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마다 동주민센터 강당에 모여 강사 지도하에 노래를 부르며 일상의 활력을 얻고 소통하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김응재 창신2동장은 “참여자들이 고립감을 덜어내고 이웃 간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자발적으로 사회에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된 목표”라고 설명하면서 “올해에도 창이 히든싱어를 내실 있게 운영해 서울시 대표 고독사 완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