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총 3651억 투입 2027년까지 주차장 1만3864면 확보
주차환경개선사업 계획 수립
스마트주차정보시스템 구축도
손우정
swj@siminilbo.co.kr | 2023-01-11 14:24:59
[의정부=손우정 기자] 경기도가 2027년까지 3651억원을 투입해 1만3864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주차정보를 수집ㆍ연계ㆍ제공하는 스마트주차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주차환경개선사업 5개년(2023~2027년) 지원계획’을 수립, 도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주차환경 제공을 위해 4개 핵심과제를 집중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4개 핵심과제는 ▲주거ㆍ상가 밀집지 공영주차장 1만134면 조성 ▲주택가 뒷골목 자투리 주차장 1300면 조성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 2430면 ▲스마트 주차정보 시스템 구축 등이다.
핵심과제가 완료되면 도내 주차 수급률 100% 미만(차량 1대당 주차장 1면 미만)의 주차난 심각 구역은 2021년 215곳에서 2027년 176곳으로 39곳(18%)이 줄어든다.
핵심과제 세부 내용을 보면 ‘공영주차장 조성 지원’은 도심이나 상가ㆍ주거 밀집 지역에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만드는 사업으로 3567억원(도비 1431억원ㆍ시군비 2136억원)을 투입해 133곳, 1만134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차장 무료 개방 지원’은 부설주차장을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할 경우 주차장 설치나 시설개선에 필요한 비용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30억원(도비 50%ㆍ시군비 50%)을 투입해 30곳 2430면의 주차 공간을 무료로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주차정보 시스템 구축 지원’은 국토교통부(교통안전공단) 및 경기도교통정보센터 스마트 주차정보 시스템의 주차장 빈자리 정보를 민간 어플 등에 실시간 제공해 주차장 이용을 활성화하고 정보통신기술 기반 공공서비스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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