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운석충돌구 지질증거 시추조사 현장설명회 열어
시추조사를 통해 합천운석충돌구 다양한 증거물 확보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5-05-26 14:48:07
이날 현장 설명회에서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우주자원개발센터 임재수 박사가 군민들을 대상으로 시추조사의 목적, 방법, 주요 조사내용과 더불어 운석충돌구의 형성과정을 설명하였고, 군민들은 시추조사 작업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참관하며 운석충돌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임재수 박사는 2020년 운석충돌구의 가장 결정적 증거인 ‘충격원뿔암’을 국내 최초로 발견하고, 초계면과 적중면 일대가 5만 년 전 형성된 운석충돌구임을 밝혀낸 바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은 국내 유일의 운석충돌구를 품은 지역으로 이번 시추조사를 통한 결과물을 지질교육과 전시 콘텐츠로 활용하고, 누구나 찾고 싶은 지질 관광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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