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소년 문신 제거시술 무료 제공

'클린핸즈' 사업 추진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3-03-16 14:23:59

▲ 한 청소년이 사례관리사와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관악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구는 충동적으로 문신을 새긴 뒤 후회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문신 제거 시술을 무료로 제공하는 '위기청소년 클린핸즈' 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 지원 대상은 만 24세 이하 중위소득 100% 이내 청소년으로 신청을 원하는 청소년은 이달 28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부모가 없거나 부모가 있더라도 실질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만 9세 이상 24세 이하 중위소득 100% 이내 가구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특별지원'을 실시한다.

생활지원 월 65만원 이하, 학업지원 월 30만원 이하, 법률지원 연 350만원 이하 등 8개 항목으로 이 중 가장 필요한 항목 1개를 지원한다.

신청을 원할 경우 오는 31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외에도 구는 만 9세 이상 24세 이상 차상위계층 이상 가구의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저소득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월 1만3000원, 최대 7만8000원의 보건위생물품 구입용 바우처포인트를 상반기와 하반기에 일괄 지급한다.

청소년들을 위한 구의 다양한 지원 사업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 또는 궁금한 사항은 구 노인청소년과나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은 미래세대의 주역이다. 청소년이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얻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도와야 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들이 건전한 문화속에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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