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당현천서 16일 ‘수상 음악회’

웨스턴심포니 연주회··· 김동규·고아라·박기영 공연도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2-09-13 14:46:22

▲ 당현천 수상음악회 포스터.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오는 16일 오후 7시 한국성서대 인근 당현천에서 '수상 음악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구민들이 일상적으로 산책하는 당현천에서 개최돼 가까운 곳에서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은 국내 최정상의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영화 '어벤져스 OST'를 연주하는 것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서 바리톤 김동규와 실력파 재즈 보컬리스트 고아라가 무대에 오른다.

동양인 최초 이탈리아 '라 스칼라' 오페라 극장 주역가수로 활동한 김동규는 '돌아오라 소렌토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을 열창한다.

고아라는 마이클 잭슨을 키워낸 세계적인 프로듀서 퀸시 존스가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보컬리스트로 'Autumn Leaves', '엘 쿰반체로' 등을 공연한다. 김동규와 고아라의 완벽한 하모니가 돋보이는 'New york new york'도 들을 수 있다.

또한 '불후의명곡', '복명가왕'을 통해 더욱 유명해진 가수 박기영이 '넬라 판타지아', '산책' 등을 들려주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구민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웨스트심포니 오케스트라가 'God save the queen'을 연주하며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안전한 관람을 위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수상음악회는 잘 가꿔 놓은 당현천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음악회”라며 “문화는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치유의 기능이 있다.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삶의 여유를 누리며 쉬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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