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안산갈대습지 생태누리관 개관

전시관·AR 체험실등 갖춰
멸종위기종등 생물 자원 보전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24-10-21 15:57:32

▲ 안산갈대습지 생태누리관 개관식에 참석한 이민근 시장(왼쪽 여덟 번째)이 참석자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청 제공)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가 최근 안산갈대습지 생태누리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안산갈대습지 생태누리관은 상록구 사동 안산갈대습지내에 설치됐다.

지상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연면적 1734.66㎡의 규모로 건축된 생태누리관은 국비와 시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등 약 81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1층에는 습지환경체험관과 상설전시관, 라이브스케치와 증강현실(AR) 체험실이, 2층에는 기획전시실과 습지프로그램실, 작은도서관이 들어서고 3층에는 실감영상관, 다목적교육실 등이 조성돼 최첨단 체험과 전시 공간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생태누리관은 ▲습지 생물 정밀화 대회 ▲생물 다양성 탐사대회 ▲안산갈대습지 생태사진 전시회 ▲찾아오는 국립공원 ▲생물자원관 기획 전시 등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및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생물자원 연구와 생태환경교육, 생물자원 보존 등의 거점시설로 활용된다.

아울러 안산갈대습지의 우수한 자연생태와 멸종위기종 등 각종 토종 생물자원을 효율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삵 등 생물자원 100여점 이상을 수장하는 등 생물자원보전시설로 등록ㆍ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생태누리관은 안산갈대습지 개방 시간에 맞춰 매주 월요일과 설날 연휴, 추석 당일 등을 제외하고 운영되며, 이용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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